㈔경남민예총(이사장 오현수)이 연간지 <예술IN 예술人> 제10호를 발간했다.

경남민예총 기관지로 지난해 문화예술 활동을 총정리했다. 도내 문화예술 관련 이슈와 쟁점 등 총 7개 섹션으로 나뉜다. 이번엔 원로 예술인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주인공은 경남민예총 초대 이사장 고승하 씨와 초대 부지회장 장순향 씨다. 그들은 작곡가로 무용가로 지난해 활동 50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열었다. 지난해 기억될 만한 문화행사를 엮은 섹션 '예술 현장에서 놀면서 저항하자'에는 △경남작가회의의 민간인학살사건 조명 활동 △창원민예총의 '노(NO) 아베 거리공연' △경남민족예술제 △진주같은 영화제 등이 담겼다.

경남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알리는 섹션(경상도 예술 판)도 있다. 경상도 판소리 정보와 조선어학회 핵심 인물이 의령 사람들이었다는 사실 등이 실렸다.

예술인의 생각과 가치를 엿볼 수 있는 섹션 '예술인보호구역'엔 박몽구 시인의 '상처 생생한 음악에서 시를 견인하다' 등이 소개됐다.

오현수 경남민예총 이사장은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정표를 세우는 역할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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