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마산 창동 일대서

도내 선후배 예술인이 모여 세배와 덕담을 나누는 잔치, 대동제가 열린다.

제33회 대동제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부림문화광장에서 개최된다.

대동제는 마산 지역 예술인들이 설 명절에 선후배를 찾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하다가 이러지 말고 차라리 설 지나고 한자리에 모여서 동시에 하자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1987년 제1회 대동제가 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식 당일 합동세배와 축하공연, 뒤풀이가 열린다. 선후배 예술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녕을 기원한다.

개막식 당일부터 오는 2월 7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 2층과 리아갤러리, 미협아트홀에서는 작품전이 열린다. 대동제를 아끼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과 예술인 작품이 함께한다.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내달 1일 오후 2시 창동사거리에서 성악과 국악이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이, 같은 날 오후 5시 창동예술소극장에서 '지역시민예술인 어울마당'이 열린다.

2월 8일 오후 5시 문신미술관에서는 대보름한마당이 개최된다. 민속놀이, 지신밟기, 기원제, 달맞이공연이 열린다. 문의 010-7475-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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