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김해박물관 설날 공연 모습. /국립김해박물관
▲ 국립김해박물관 설날 공연 모습. /국립김해박물관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민속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주요 박물관과 전통 체험시설에서는 설 연휴 기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김해 = 국립김해박물관(관장 오세연)에서는 오는 24일과 26일, 27일 팽이치기와 널뛰기, 윷놀이와 같은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24일에는 야외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떡메치기 및 엽전으로 떡 사먹기' 체험 행사가 열린다. 또 쥐해를 맞아 진행하는 '찍! 찍! 찍! 쥐를 찾아라!', '새해 연하장 보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26일에는 '새해맞이 지신밟기 한마당' 공연이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며, 이날 낮 12시에는 가야누리 쉼터에서 '미니 블록으로 생쥐 얼굴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전화(055-320-6821)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 = 같은 기간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일원에서는 '2020 설맞이 복(福) 나들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공연 '설날연희축제'를 비롯해 '쥐띠 해 저금통 나눔', '쥐띠 해 포토존', '12간지 우드 목걸이 만들기', '소원 쓰기', '특별영화상영', '민속놀이' 등 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민속놀이는 휴관일인 25일에도 박물관 앞마당에서 즐길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기획운영과(055-740-0693)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진주박물관 설날연희축제 공연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 국립진주박물관 설날연희축제 공연 모습. /국립진주박물관

◇양산 = 양산시립박물관 역시 설 당일인 25일을 제외한 연휴기간 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복 많이 받아야쥐!'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야외마당과 실내마당에서 제기차기와 굴렁쇠 굴리기, 제사상 차려보기, 승경도, 윷놀이, 버나 돌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대강당에서는 가오리연과 솟대 만들기를 진행한다. 특별이벤트로 한복을 착용한 모든 관람객에게는 복 조리를 증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055-392-3314)으로 문의하거나 누리집서 확인하면 된다.

◇의령 = 의병박물관은 오는 24~27일 민속놀이 체험 마당을 운영하고 24일과 26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가족영화를 상영한다.

전통놀이 민속마당 행사를 위해 연날리기, 민속그네,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죽마고우, 고리던지기 등 12종 60여 점의 전통 민속놀이 기구를 마련했다.

가족영화는 24일 <코코>, 26일에는 <보스 베이비>를 각각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박물관 서편 야외 체험장과 영상실에서 열린다. 문의 의병박물관(055-570-2845).

◇창원 = 창원의집에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통 세시풍속의 참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민속 체험행사가 열린다.

프로그램은 '돌려라 돌려~ 팽이 만들기', '나도 명사수! 활 만들기', '훨훨 날아라~ 연 만들기', '새해 덕담 죽간 만들기',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마당 대형 윷놀이', '사방치기', '비석 치기', '제기차기' 등이다.

참가비는 무료며, '온 가족이 즐기는 놀이마당'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체험 행사는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창원역사민속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전통문화부(055-714-764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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