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 거제 출마회견서 폭로

김해연(53) 예비후보가 4·15 총선 거제시 선거구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21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담대하고 우직하게 거제시민만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소속 출마 배경과 관련해 "민주당을 위해 오랫동안 헌신한 결과는 공직 후보자 부적격 판정과 당원권 자격 정지 6개월 징계뿐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후 중앙당 관계자로부터 불출마하면 공기업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차례 받았다"면서 "누구라고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당에서 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제안을 거절했고 그 이후 연락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우조선 매각 저지 △가덕신공항 유치 △거가대교 전 차량 반값 통행료 실현 △청정 환경 도시 조성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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