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대중교통과 내 교통종합사무실을 설치해 하루 직원 2명씩 상황근무를 한다. 이들은 시 전체 교통·비상 상황을 살피고, 5개 구청 경제교통과에서도 일일 직원과 단속요원 등 2명 이상이 일한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과 마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귀성객의 편한 이동을 도모하는 한편, 정체구간 발생 때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도로전광표지판(VMS) 안내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성묘객이 집중되는 25~26일 창원시립상복공원(성산구 상복동)과 창원공원묘원(마산합포구 진동면)을 향하는 버스 임시 노선을 개설해 운영한다.

창원시립상복공원 임시 노선버스는 창원중앙역에서 출발해 시청과 창원병원, 남창원역, LG산전 등을 거쳐 상복공원까지 오간다. 2대가 하루 10회가량 4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일반 시내버스 요금(현금 1500원·카드 14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창원공원묘원 임시 노선버스는 마산역에서 출발해 경남은행 본점과 서성사거리, 또는 신세계백화점과 어시장을 각각 지나 마산합포구청, 현동검문소를 거쳐 창원공원묘원까지 오간다. 6대가 하루 18회 운행하며, 직행버스 요금(현금 1800원·카드 17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종점 기점으로 25분 간격으로 운행하지만, 중간 경로에서는 50분 간격이어서 버스 이용 때 주의해야 한다.

창원시설공단은 시립상복공원과 마산영생원, 진해천자원 등 장사시설을 찾는 참배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이용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공단은 임시 제례단 86곳과 이동식 화장실, 임시 음수대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봉안당 참배 시간은 오전 7시 30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로 2시간 연장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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