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3일…29일부터 4주간 수·목요일도 경기 예정

지난해 말부터 자체 경주를 중단해 경륜선수협회의 반발을 샀던 창원경륜공단과 부산경륜공단이 오는 29일부터 2월 말까지 주5일 경륜을 추진한다.

20일 창원경륜공단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4주간 매주 수·목요일 이틀 창원 13경기, 부산 5경기 등 모두 18경기를 편성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수·목요일 양일간은 미사리 경정장에서 펼쳐지는 경정 경기를 중계편성해왔다. 한겨울이면 한강이 얼어붙어 미사리에서 경정 경기를 할 수 없게 되는 기간을 고려해 수·목요일 경륜고객에게 볼거리를 계속 제공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해 말 자체 경주를 중단하면서 경륜선수들의 수입원이 막히게 된 데 보상 성격을 더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목 경륜은 광명경륜장에도 중계로 발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자체 경주 중단을 결정했지만 다음주부터는 금~일요일 사흘 동안에 창원 자체 경주 6경주를 편성하고 14경기는 광명 중계 발매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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