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중소기업의 국외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28억 원을 지원한다.

도는 세계수출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어려운 대외여건을 극복하고자 국외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해 24개 사업에 예산 28억 4300만 원을 편성해 1000여 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방향은 나열식 국외마케팅에서 벗어나 전략산업 중심의 업종·품목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과 함께 신남방국가 등 수출 다변화를 위한 틈새시장 공략이다.

도는 이를 위해 자동차부품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매년 3회 열어온 자동차 기계부품 특화지원사업을 6회로 확대하고,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선·해양플랜트 분야에 마케팅 사업을 중점 배치했다. 더불어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인도와 신남방국가 등 시장진출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난해에 이어 확대한다.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한 무역사절단과 판촉전 8회, 전시회 15회, 구매자 초청 상담회 6회 등 모두 29회에 걸쳐 281개 기업을 국외에 파견할 계획이다. 자본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내수에 치중하는 중소기업의 수출전환을 위해서는 '내수기업 수출전환사업과 수출보험료 지원' 등 13개 수출역량강화 사업을 펼친다.

도는 이들 사업에 앞서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코트라지원단 등 도내 수출 관련 7개 기관과 함께 도내 50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월 6일까지 창원·진주·김해권역에서 '해외마케팅 합동설명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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