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공유회서 다짐…"인재 양성·기업 성장 이끌 것"

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지역 중심 산학협력을 올해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 성과보고회가 20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옛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박경훈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이 링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 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 성과보고회가 20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옛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박경훈 창원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장이 링크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창원대학교 링크사업단은 20일 오후 창원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퍼스트하우스에서 '창원대 ON LINC+, 우리 함께 불을 밝히다'는 주제로 산학협력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9년도 창원대 링크사업단의 사업성과를 되돌아보고, 지역·산학협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창원대는 행사장에 2019년도 사업성과와 창원대학교의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특화분야 협업센터 우수사례와 산학공동 기술개발 과제·기업과 지역사회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례 등의 결과물 등을 공유했다. 주요 산학협력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또 산학협력 성과물로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본시스템즈 간 '쿨러 트랙 기어 시스템' 기술이전 협약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창원대학교가 보유한 특허와 기술을 이전해 지역 내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창원대 학생들의 성과물도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장에 올랐다.

서포터즈(링플) 성과동영상, 캡스톤디자인, 창업동아리, 현장실습, 기업과 지역이 연계한 성과물과 공동장비활용센터, 학생주도형 도시재생, 으뜸마을만들기 협업 프로젝트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본시스템즈 대표가 '쿨러 트랙 기어 시스템' 기술이전 협약 을 체결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본시스템즈 대표가 '쿨러 트랙 기어 시스템' 기술이전 협약 을 체결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

창원대학교는 대학의 우수 산학협력 성과에 기여한 가족회사와 산학협력 우수 기업 11개 업체에도 상장을 수여했다.

총장상에는 △㈜건화 △이엠솔루션㈜ △하이브레인넷 △한국화낙㈜ △경남에너지㈜ △한토커팅시스템㈜ △㈜오토콘테크가 이름을 올렸다. △㈜본시스템즈 △㈜대건테크 △㈜동아에이블 △진영TBX(주) 등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링크사업단장상을 받았다.

이날 허성무 창원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기술 고도화를 위해 산학협력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창원대가 기업 연구개발 지원 등으로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경훈 창원대 링크사업단장은 "지역 기업 도약과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창원대학교가 산학협력의 거점역할을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문학과 소프트웨어 융합 전공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산학협력단장은 "창원대는 기업체와 쌍방향 산학협력을 뛰어넘어 대학과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을 비롯한 관계기관 등 산·학·연·관의 다자간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역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링크사업단 관계자는 "창원대 링크사업단은 단순한 지역사회와 지역업체 간 협력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기술협약을 하게 된 본시스템즈는 그간 교수진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강소기업에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는 기업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중소기업과 학생들을 연결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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