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함양국유림관리소(소장 박창오)는 설을 맞아 국유임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산림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차단시켜 온 국유임도를 20일부터 오는 2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임도는  함양·거창·고성·거제·산청·하동·진주 등 8개 시군에 166㎞에 이른다.

함양 국유림 관리소에 따르면 임도는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기 위한 사업도로로 일반도로와 달리 노면 폭이 좁고 대부분 비포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급커브 구간이 많아 차량 이용 시 안전운행이 요구된다.

설을 맞아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임도구간에는 산림보호지원단 등 산림감시인력의 순찰을 강화하여 임산물 불법채취 등 산림훼손 사례가 없도록 산림보호 예방 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 임도 내 결빙구역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으니 산불예방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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