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는 만성 B형간염과 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 A형간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형간염 무료접종을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한다.

A형간염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접종대상자는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등 10개의 상병코드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20~40대(1970년생~1999년생)이다.

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대상질환으로 진료받은 이력이 있는 사람의 개인정보를 받아 접종 대상자에게 개인별 알림 문자와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안내받은 대상자는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검사 또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1980년~1999년생은 낮은 항체보유율을 고려, 항체검사 없이 바로 접종하고, 1970~1979년생은 2020년 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항체검사 후 면역이 없음을 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

함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A형간염 예방접종 대상자로 안내를 받았으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A형간염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조개젓은 섭취하지 말고 조개류를 익혀 먹고,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등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함안군 관내 고위험군 A형간염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고려의원(055-583-2211), 박내과의원(055-584-3300), 보람가정의학과의원(055-586-0501)이며 자세한 사항은 함안군 보건소 감염병관리담당(055-580-32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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