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3월 8일까지 전지훈련
KT·SK와 7차례 평가전 예정

NC다이노스가 이달 말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향한다.

NC는 "전지훈련 CAMP in Tucson(캠프 인 투손)을 위해 29일 미국으로 간다"며 "전지훈련은 이날부터 3월 8일까지 이어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CAMP 2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투손 한 곳에서만 진행한다.

2월 1일부터 19일까지 NC는 '3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훈련을 소화한다. 2월 21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하고자 KT위즈(4차례), SK와이번스(3차례)와 모두 7번의 평가전을 치른다. 여기에 NC는 시애틀 매리너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국외 구단과의 경기도 준비 중이다.

전지훈련에는 이동욱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10명이 참가한다. 강인권·손민한·김수경·용덕한·이호준·채종범·한규식·진종길·이종욱 코치가 이동욱 감독과 함께 선수단을 훈련한다.

선수는 총 49명이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수는 강동연·강윤구·구창모·김건태·김영규·김진성·김진호·김태현·라이트·루친스키·박진우·배민서·배재환·소이현·송명기·신민혁·원종현·이승헌·이재학·임정호·임창민·장현식·전사민·최성영 등 모두 24명이다.

포수는 김형준·양의지·정범모와 최근 FA 계약을 마무리지은 김태군까지 총 4명이, 외야수는 강진성·권희동·김성욱·김준완·나성범·알테어·이명기·최승민 등 8명이 함께한다.

내야에서는 김찬형·김태진·노진혁·모창민·박민우·박석민·서호철·오영수·유영준·이상호·이원재·지석훈·최정원 등 13명이 미국으로 떠나 올 시즌 담금질을 시작한다.

NC는 전지훈련에 맞춰 CAMP 2 엠블럼도 공개했다. 엠블럼은 2020시즌 캐치프레이즈인 'STRONGER, TOGETHER(스트롱거 투게더)' 의미를 담아 CAMP 2로 더 강해질 팀을 대장장이 담금질로 비유해 표현했다.

NC 전지훈련 색상인 민트를 포인트 색상으로 활용하고 CAMP 2 아이콘을 강조하며 투손 사막 느낌을 골드 색상으로 표현했다.

같은 기간, NC C팀(퓨처스팀)은 2월 1일부터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CAMP 2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NC는 최근 마산야구장 2층 관중석 복도를 개조해 1루 쪽에 실내연습장, 3루 쪽에 수비연습장을 만드는 등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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