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군정 역점시책과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군은 16일 김종순 부군수 주재로 '2021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신규사업 발굴 현황점검과 함께 확보전략을 논의했다.

군의 2021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은 2000억 원으로, 올해 목표 1900억 원 대비 5.3% 는 것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70건의 현안사업을 중점 확보대상 사업으로 선정하고 부서장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확보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중점 확보대상 사업은 고성군 해양치유센터 건립사업 180억 원 △체류형 관광 레포츠단지 조성 15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158억 원 △LNG벙커링 이송시스템 실증지원 기반구축사업 45억 원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구축 사업 55억 원 △무인기 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사업 26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60억 원 △고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24억 원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47억 원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가공장비 구축 5억 원 △FDA지정해역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 129억 원 △대가지구 지방상수도 확장사업 41억 원 등이다.

군은 정부 및 경남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내년도 사상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신규사업 추가발굴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김종순 부군수는 "한정된 국·도비 재원을 확보하는 의미에서 예산확보는 '자치단체 간 전쟁'으로 표현될 만큼 틀이 정해져 있는 않은 어려운 업무"라며 "그럼에도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아이템 발굴과 조직적·전략적 업무추진으로 2021년도 최대의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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