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창립 경남소방동우회
함안 가야읍 거점으로 본격 활동
경남지역에서 퇴직한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전국 광역시·도 중 최초로 '소방동우회'를 만들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직에서 쌓은 소방전문지식과 현장 실무경험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한 목적이다.
소방동우회는 지난해 8월 창립총회를 열고 함안군 가야읍에 사무실을 개소, 올해 각종 활동에 잰걸음을 옮긴다.
소방동우회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한다.
또한 지진·폭설·태풍에 따른 건물 붕괴, 비닐하우스 파손, 침수, 농작물 피해 등에 대해 복구지원을 한다. 대형화재 발생 때 현장 수습 활동도 한다. 이 밖에 119 사랑의 집 건축, 이재민 생활용품 지원, 현장 작업 중 발생한 소방 공·사상자 돕기 등에도 발 벗고 나선다. '사회공헌사업', '수익사업'도 함께 전개한다.
조현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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