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금산 신도시 지역 거주민
출·퇴근시간 정체 해소 기대

양산시 동면 석·금산지역과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추가 진입도로가 16일 개통했다.

신도시를 조성한 이 지역은 공동주택 8개 단지 6829가구, 단독주택(근린생활시설) 1620가구 등이 입주를 마무리하자 출·퇴근 시간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어왔다.

특히,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석산지역은 국도 35호선과 연결되는 도로가 석산교차로 1곳밖에 없어 추가 연결도로 개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 양산 석·금산지역과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개통했다. /이현희 기자
▲ 양산 석·금산지역과 국도 35호선을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개통했다. /이현희 기자

이에 따라 시는 국도 35호선을 관리하는 국토관리청과 협의 끝에 지난해 5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진입도로 개설을 위해 '물금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석산 지하차도 앞 보행자전용도로 구간에 개설한 진입도로는 남양산나들목 방면 국도에서 이어지는 길이 110m 감속차로를 설치하고 2차로로 개통해 직진과 좌회전 모두 할 수 있도록 했다.

애초 남양산나들목에서 아파트 밀집지역 이면도로 방향으로 진입하거나 이면도로에서 부산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계획했지만 안전 문제 등으로 진입만 가능하게 설계를 변경했다. 따라서, 퇴근시간 남양산나들목에서 석산지역으로 들어오는 차량 탓에 만성적인 병목현상을 빚던 석산교차로 일대 교통량 분산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차량 통행 불편이 반복됐던 석·금산지역 단독주택지역 4곳에도 강변도로 연결도로를 함께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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