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영산면 전통 얼음썰매장이 오는 18일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영산청년회(회장 신용우)가 주관하는 전통얼음썰매장은 지난 1일 개장했지만, 이상 기온으로 가동되지 않다가 이날부터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2011년부터 해마다 영산천(영산 만년교~석빙고)에 얼음썰매장을 개장해 매년 5만 명 이상이 애용하고 있다.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과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의 겨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1800㎡ 면적 하천 터를 정비해 우수한 빙질의 1000㎡ 규모 얼음썰매장과 전통놀이(윷놀이·제기차기·딱지치기) 공간, 얼음 조각 공원, 부대 시설(매점, 휴식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아울러 청년회가 직접 만든 전통 썰매 150여 대(2인용 80대, 1인용 70대)도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