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태국 전지훈련 출국
주장 하성민 선수단 단합 강조

경남FC가 함안에서 진행했던 동계 훈련을 마치고 15일부터 태국에서 2020 시즌 대비를 위한 전지훈련에 나선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은 부상 재활로 인해 국내에 체류하는 우주성을 제외한 선수단 36명, 코치진 및 지원스태프 14명을 포함해 총 50명이 이날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안성남과 제리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17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 경남FC 선수단이 15일 새벽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성공적인 전지훈련을 다짐했다. /경남FC
▲ 경남FC 선수단이 15일 새벽 김해국제공항에서 태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성공적인 전지훈련을 다짐했다. /경남FC

경남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되는 태국 전지훈련에서 기존 선수와 영입 선수 간의 손발 맞추기와 전술 훈련, 고강도 체력 훈련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K리그팀을 비롯한 해외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도 신경 쓸 계획이다.

설기현 감독은 "국내에서 체력 훈련을 주로 했는데, 태국에서는 고강도 체력훈련과 전술훈련을 할 계획"이라며 "전술훈련과 연습경기 등을 통해 내가 구상하는 전술을 팀에 입히고, 이를 통해 주전 명단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 주장이 된 하성민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감독님 중심으로 하나로 뭉쳐 올해는 무조건 1부로 올라간다는 각오"라며 "좋은 선수도 많이 왔고 동기부여도 확실히 돼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팬들도 좋은 결과 기대해도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2월 3일(월)까지 태국 전지훈련을 마치고 남해에서 약 2주간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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