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사천에 인증센터 운영
경상 거점센터 5월 대구에
경남을 포함한 경상권역(부산·울산·대구·경북) 시·도민 건강과 체력을 책임지는 국민체력인증센터가 대구에 들어선다.
센터를 방문하는 도민은 근력, 근지구력, 심폐 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을 측정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력인증기관 공모에서 대구육상진흥센터를 경상권 국민체력인증센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5월 개소 예정인 대구체력인증센터는 경상권역 유일 거점 기관이다. 센터는 일반적인 국민체력인증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지역 내 국민체력인증센터 대상 교육과 현장점검, 출장 전담반 운영 등 체력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재 국민이 자발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민체력 100' 사업을 시행 중이다. 국민 체력 수준 저하와 비만 인구 증가, 초단기 고령화 사회 진입 등 사회간접비용 증가에 따른 국민 부담을 줄여주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12월 경상권과 전라권 거점 국민체력인증센터 공모를 진행했다. 앞서 수도권에서는 서울 송파, 충남권에서는 충남 아산이 선정돼 인증센터를 운영 중이다.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거점 인증센터 외 전국 각지에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도 운영 중이다.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거점 인증센터 기능 일부를 수행하며 체력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남에서는 창원시민생활체육관과 사천국민체육센터가 공인 인증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오는 5월부터는 마산대학교도 공인 인증 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도내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는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창원 인증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한다. 체력측정 신청은 온라인 또는 방문을 통해 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