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곡전수관 문화재청장상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성과

지난 14일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에게서 전화를 받고 문화재청장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 지난 14일 오후 가곡전수관에서 조순자(왼쪽에서 셋째) 관장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상을 받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곡전수관
▲ 지난 14일 오후 가곡전수관에서 조순자(왼쪽에서 셋째) 관장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우수상을 받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곡전수관

조 관장은 이런 상을 받게 될 줄 전혀 몰랐다고 했다. 그저 문화재청에서 사람이 온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 보니 상을 주러 온다더라며.

이날 오후 2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전수관에서 이색적인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하는 문화재청 관계자가 수상하는 단체로 찾아와 상장을 수여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가곡전수관은 '2019년 전수교육관 활성화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상을 받게 됐다. 시상은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김인규 과장이 조 관장에게 상장과 꽃다발을 전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엔 문화재청 송인헌 담당사무관, 창원시 문화관광국 황규종 국장, 경남예총 조보현 회장, 아름다운우리가곡 한철수(고려철강 회장)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조 관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지 10주년이 되는 올해 더 다양한 기념공연과 알찬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역민과 소통하고 전통을 나누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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