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주민 편의 도모
12월 건조 완료

통영시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운반선에 다목적 기능을 추가해 섬주민 생활 정주권 편의를 도모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건조하는 선박은 87t짜리 해양쓰레기 운반선으로, 도서지역 해양쓰레기 수거 운반뿐만 아니라 FDA 지정해역 화장실 분뇨수거, 적조 발생 시 황토 및 어류 폐사체 운반, 도서지역 생활쓰레기 수거운반 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정기선(카페리)이 대지 않는 9개 섬을 선정해 통영 섬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생활필수품 운반 등 다목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운반선 건조 준공 때 제정할 계획이다.

해양쓰레기 운반선은 그동안 수차례 중앙정부에 건의한 끝에 지난해 1월 28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사업 확정을 받아 사업비 30억 원으로 추진하는데, 12월 말 건조 완료할 계획이다.

시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해양환경 오염방지는 물론 건조 중인 연료 운반선과 병행해 생필품 운반 등 섬주민들의 생활환경 편의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섬주민에게 작은 행복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