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오늘부터 태국 전훈…연습경기서 윤곽 잡힐 듯

경남FC가 15일 오전 김해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다음달 2일까지 19박 20일간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을 벌이면서 체력훈련은 물론 설기현 감독의 전술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설 감독은 기본 포메이션에 대해서는 4-4-2 가능성을 얘기했지만 구체적인 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왔다. 기존 4-4-2 방식으로 자신의 시스템을 이해하려 한다면 전혀 뜻밖의 모습을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태국에서 담금질할 설 감독 전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경남은 태국에서 하루 2회 훈련을 진행하며 세 차례 연습 경기도 예정돼 있다. 연습 경기는 현지 사정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현재 예정된 일정은 30일 톈진 테다, 2월 2일 인천유나이티드 등이다.

이번 태국 전지훈련에는 선수단 36명 전원과 감독·코칭스태프, 지원인력을 포함해 5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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