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13일 국내 주요 난 관련 단체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합천군은 13일 국내 주요 난 관련 단체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 합천군
합천군은 13일 국내 주요 난 관련 단체 임원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 합천군

합천군청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리는 제2회 한국춘란 무명품(미등록품)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난 관련 단체를 초청해 진행했다. 특히 국제난문화재단을 비롯해 대한민국자생란협회, 한국난문화협회 등 전국 8개 난 관련 단체의 임원진이 모두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초석을 놓았다는 평가다.

합천군은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생육환경이 좋아 명품 춘란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난 산업 종사자가 계속 늘어 현재 150여 명에 이르는 등 재배와 유통 생태계가 자생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2월 전국 처음으로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의 연 것을 비롯해 4월에는 국회 의원회관 2층에서 '2019 한국 난 산업화를 위한 국회 전시 및 체험행사'를 여는 등 화훼시장 중 난 시장을 개척하고자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벌여왔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난 산업을 육성해 농업분야 신 소득원을 창출하고자 한국춘란 계약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묘장을 운영하는 등 난 관련 특화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며 "합천이 대한민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한국춘란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한국춘란 무명품 신품종을 발굴하고자 열리는 '제2회 한국춘란 무명품 전국대회'는 내달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합천체육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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