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설 연휴(24일~27일)를 맞아 김해사랑 상품권 100억 원가량을 발행한다.

김해사랑 상품권은 10% 특별할인 적용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 카드형 상품권도 추가로 출시한다. 

교통과 물가안정, 응급의료, 급수 등 7개 분야 24개 대책을 마련하고 설 연휴 4일간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김해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설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중점 추진한다.

이 종합대책에 따르면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고속버스 52회, 시외버스를 6회 증편 운행한다.

물가안정을 위해 설 성수품 14개 품목을 지정해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해당 결과를 매주 1회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민이 안심하고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 표시와 원산지 표시단속도 벌인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에 대비하고자 긴급 복구반을 편성해 상시 대기시키고, 쓰레기 미수거일에는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설 연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저소득층 1만 1000가구에는 명절 위문금을 전달한다.

비위 공직자를 색출하고자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감찰을 벌여 복무기강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립한다. 

설 연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한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원인불명의 폐렴 등 각종 전염병을 예방하고자 비상 방역 근무를 하고 김해공항 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 검사도 강화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으로 폐렴이 의심되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나 시 보건소(055-330-4481)로 신고하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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