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치길 '풍류-별은 흐르고'전 31일까지 창원 파티마갤러리

전통 문양을 품은 컬러 실루엣 위에 화사한 꽃이 아래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 위로 밤하늘 별자리가 풍류를 타고 흐른다. 장치길 작가의 작품들을 한참 보고 있으면 화려한 비단을 만지는 듯한 착각이 든다.

지난 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파티마병원 1층 갤러리에서 장치길 작가의 개인전 '풍류風流-별은 흐르고'가 열리고 있다.

▲ 장치길 작가 작품 '모란은 피고'. /파티마갤러리
▲ 장치길 작가 작품 '모란은 피고'. /파티마갤러리
▲ 장치길 작가 작품 '배꽃은 피고'. /파티마갤러리
▲ 장치길 작가 작품 '배꽃은 피고'. /파티마갤러리

이번 전시에는 장 작가의 고향 통영 풍경과 자연을 담은 작품 24점이 벽에 걸렸다.

파티마병원 측은 "전시된 작품들은 대개 청색과 홍색, 금색과 은색의 강렬한 색채로 대비되어 짝을 이루고 있으며 무병장수와 부귀영화 등의 염원이 담긴 전통문양 위로 우주의 섭리를 의미하는 별자리가 수놓듯 그려져 있고 그 아래로 생명을 상징하는 꽃과 통영의 풍경이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파티마병원은 매달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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