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룸'창원 시티세븐점 열어
현장 경험·전문가 교육 지원

예비창업자들이 직접 가게를 운영하며 생존율을 높이도록 현장교육을 하는 체험점포가 문을 열었다.

경남도는 13일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몰에서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소식을 했다.

지난해 12월 23일 개점한 '꿈이룸' 창원 시티세븐점은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이론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이 4개월 동안 체험점포 교육을 하는 곳이다. 이론교육 수료생 19명 중 창원 시티세븐점에 13명, 부산 범일점·센텀점에 6명이 입점했다. 이들은 3월 말까지 점포 체험과 더불어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 받는다.

신사업 창업사관학교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사업실패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하는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가 있는 6개 시·도에만 설치돼 경남도민은 부산까지 가서 교육을 받아야 했다.

▲ 경남도는 13일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몰에서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점식을 했다. /경남도
▲ 경남도는 13일 창원시 의창구 시티세븐몰에서 경남 신사업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체험점포 '꿈이룸' 개점식을 했다. /경남도

이에 경남도는 김경수 지사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에 창업사관학교를 유치하고 국비 25억 원을 확보해 교육을 시작했다.

이론교육은 기업가정신, 소비 흐름, 상품전략 등 초기에 필요한 지식부터 영업전략 수립, 가격전략, 브랜드 경영 등 창업과 유지를 위한 150시간 일정으로 짜였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넉 달간 창원 시티세븐몰 1층에서 개업과 경영, 폐업까지 직접 체험하면서 사업모델을 검증하는 체험점포 교육을 받는다. 도는 수료생들에게 창업자금을 최대 1억 원 융자, 우수졸업생에게 2000만 원 이내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올해 2월과 6월 2회에 걸쳐 진행될 신사업 창업사관학교에 예비창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문승욱 경제부지사, 김수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장, 이영석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신사업 창업사관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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