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5시 개관 1주년 살롱콘서트…유경아·이미원 협연
유택렬미술관 개관 1주년을 맞아 유택렬 화백이 생전 사랑했던 음악을 감상할 기회가 마련된다.
유택렬 화백은 화가였지만 음악애호가이기도 했다. 유경아 대표 기억 속 아버지는 항상 음악과 함께였다. 특히 작업실을 재현한 방에 전시한 바이올린에 얽힌 일화를 소개했다.
유 대표는 "청년기때부터 아버지가 사용한 바이올린이다. 아르바이트를 해 구입했는데 바이올린을 배운 게 아니라 독학을 했다. 아버지는 3층 작업실에서 작업을 하다가도 바이올린 연습을 할 정도로 음악을 가까이했다"고 전했다.
흑백에서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유택렬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 살롱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유경아와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원이 협연한다.
유경아 대표는 뛰어난 피아니스트다. 흑백 살롱 콘서트뿐 아니라 각종 재능기부 연주회를 여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미원은 2011년부터 10년째 유경아 대표의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콘서트에서 선보일 곡은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유택렬 화백에게 바치는 곡들이다.
유 대표는 "미술관 1주년을 맞아 유택렬 하면 빠질 수 없는 베토벤 등 아버지가 좋아했던 음악들을 선보인다. 많은 분이 자리해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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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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