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즉시 계약 가능

오는 16일부터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선착순 계약이 진행된다.

부영주택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공급 중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은 후분양 아파트이다. 선착순 계약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마음에 드는 동·호수를 골라 즉시 계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이 없고 곧바로 거래가 가능하다.

부영은 앞서 지난달 말 1·2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나, 전체 4298가구 중 390여 건 청약에 그쳤다. 이에 부영은 선착순 계약으로 물량 소화에 나선다.

부영주택은 분양가와 옵션 등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선분양에 나섰던 3년 전에 비해 분양가를 전용 3.3㎡당 100만 원가량 낮췄다. 당시 분양가는 평당 980만 원대였지만 이번 분양에서는 3.3㎡당 800만∼860만 원대로 책정했다. 분양가 50%만 납부해도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 50%는 2년 분할 납부 또는 선납하면 된다. 선납할 경우 4%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부영주택은 다양한 옵션 비용을 포함해 분양가격을 낮췄다. 전 가구 스마트 오븐레인지, 식기세척기, 김치냉장고, 시스템 에어컨, 발코니 확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사우나·헬스장,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조경도 특화돼 있다. '월영만개'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달을 형상화한 대형 중앙광장과 계절 경관을 내세웠다. 단지 중심부에 들어서는 중앙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한다. 조깅 트랙이 설치돼 조깅이나 산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단지 내에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들어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1층 38개 동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84㎡(3116가구) △124㎡(584가구) △149㎡(598가구) 등 4298가구 규모이다. 분양 관계자는 "16일 선착순 공급을 앞두고 분양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과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상품을 선보이는 만큼 창원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분양홍보관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있다. 문의 1577-5533, 055-286-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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