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인 여성…격리치료 중

질병관리본부는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과 관련해 국내에서 관련 증상을 보인 환자(유증상자) 1명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증상을 보인 환자는 중국 국적의 여성(36)으로 질본은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하고 격리치료와 검사를 하고 있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14일 이내에 폐렴이 발생한 경우다.

이 여성은 현재 국가지정 입원 치료병상인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수준이다.

기초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3∼17일 회사 업무로 직장동료 1명과 함께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 감염 경로로 지목된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을 방문하거나 야생동물을 접촉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한시에서 입국한 이후인 지난달 17∼25일에는 국내에 체류했으며, 같은 달 26∼30일 중국 샤먼으로 출장을 갔다 귀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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