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경상남도교육청과 행복교육지구 업무협약을 맺고 2020년부터 2년 동안 운영한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협력,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경남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의의가 있다.

군은 지난 11월 합천교육지원청과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협의해 추진키로 하고 30일 경상남도 교육청과 2020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합천군과 경남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만족하는 행복교육도시 육성을 위해 2020년 1억 5000만 원씩, 2021년 3억 원씩 대응투자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합천군은 지역 교육공동체 구축, 행복학교 확산을 위한 기반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에는 이미 여덟 곳의 행복교육지구가 각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천군도 지역 특성에 맞는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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