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한 물양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떨어져 차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전 7시 23분께 거제시 사등면 한 물양장에서 차량이 추락해 운전자 ㄱ(20) 씨와 동승자 ㄴ(18) 씨가 사망했다고 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날 오전 8시 전후로 두 사람을 구조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해경은 현장 인근 업체 경비원이 이날 오전 7시쯤 ㄱ 씨가 차량을 살피는 것을 목격했는데, 이후 차량이 보이지 않자 추락 신고를 했다고 전했다.

해경은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부검을 진행하고, 주변 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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