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2019년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로 39억 82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절감액 13억 5800만 원과 비교해 293% 증가한 것으로, 시는 심사기법 고도화와 전문화, 지속적인 현장 중심 행정을 통해 이룩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시는 올해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총 492건 929억여 원의 사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해 수량 과다 산출, 비경제적 자재단가 적용 등을 지적했다. 그 결과 공사비 21억 4700만 원, 용역비 17억 9500만 원, 물품구입비 4000만 원 등 총 39억 8200만 원을 절감했다.

또한, 계약심사 제도를 운용하면서 예산 절감뿐만 아니라 과소 책정된 사업비를 기준에 맞게 조정해 사업 효율성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현장중심 행정과 함께 철저한 자료 분석 등 원가산정 객관성을 확보해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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