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청·진주 각각 모집
비전공자·청소년 대상 다양

이번 겨울에 연기를 한번 배워보는 건 어떨까? 청소년이라면 영화 만들기에 도전해도 괜찮겠다.

마당극 전문 극단 큰들과 김해 극단 이루마가 연기 교실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 캠프를 연다.

◇극단 이루마 연극아카데미 = 김해를 대표하는 극단 이루마는 2020년 연극아카데미 1기생을 모집하고 있다. 연극아카데미는 청소년반과 20세 이상 성인반을 나눠서 진행된다. 장소는 진영한빛도서관 연습실이다. 13일 개강하는 성인반은 일주일 한 번 2시간씩 4개월 동안 모두 16회 강좌로 이뤄진다. 11일 개강하는 청소년반은 조금 더 긴데, 매주 2시간씩 6개월 24회다. 이렇게 해서 성인반은 5월에, 청소년반은 8월에 발표회를 연다.

참가비는 월 10만 원이다. 기초부터 배우는 거니 꼭 연기 전공자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신청은 개강 전까지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eruma9999@naver.com)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이루마(055-322-9004)로 전화해 물어보면 된다.

◇극단 큰들 겨울 연기 캠프 = 마당극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극단 큰들은 매년 여름과 겨울 연기 캠프를 연다. 이번 겨울에도 연기캠프를 여는데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르다. 먼저 이번 캠프는 지난 10월 산청군 산청읍 내수리에 문을 연 산청마당극마을에서 열린다. 단원 주거 공간과 창작 공간이 하나의 마을로 이뤄진 극단 큰들의 새 보금자리다. 그리고 이번에는 마당극반, 극작낭독반, 실험연극반 3개로 늘렸다.

이번 겨울 연기 캠프는 2월 11일에서 15일까지 4박 5일간 함께 먹고 자고 하면서 진행된다. 캠프 신청 대상은 올해 기준으로 20살에서 26살 사이인 청년이다. 구체적으로 마당극반 10명, 극작낭독반 3명, 실험연극반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22만 원이다. 신청은 16일까지다. 큰들 누리집(www.onekoreaart.or.kr) 게시판이나 SNS에 연결된 구글 신청서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인원이 금방 찰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겠다. 자세한 내용은 극단 큰들(010-7458-1140)로 연락해 물어보자.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청소년 영상캠프 =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겨울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주같은 청소년 영상캠프'를 연다. 모집 분야가 굉장히 세부적인데, 연출부 3명, 제작부 2명, 배우 3명, 촬영 2명, 동시녹음 2명이다. 모집대상은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사이 청소년이다. 이렇게 뽑힌 12명이 한 팀이 되어 8일, 13일, 15일, 17일 4일간 단편영화 한 편을 만들어 보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5만 원. 신청은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페이스북 해당 게시물에 연결된 구글 신청서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연락해 물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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