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대첩·산청한방약초·밀양아리랑대축제 선정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통영한산대첩축제가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하고 있는데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도내 3곳 축제를 포함해 모두 35개를 최종 지정했다.

특히 이번 문화관광축제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지정한 것으로, 2021년까지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기존에는 문화관광축제를 대표·최우수·우수·유망 4등급으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해왔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등급 구분없이 선정해 축제당 6000만 원 이내에서 예산을 균등 지원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관광축제 지원 제도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6년 연속 우수 축제로 인정받았다. 매년 한산대첩 승전일을 기념해 8월 14일 전후로 열리며, 내년에는 8월 8∼10일 개최되는 제2회 섬의 날 기념식 정부행사와 연계해 통영시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