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최달연 박사 인사발령

첫 여성 경남농업기술원장이 탄생했다.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내년 1월 1일 자로 부임하는 최달연(59·농학박사) 농업기술원장은 1908년 진주종묘장으로 시작한 농업기술원 이래 112년 만에 첫 여성 원장이다.

최 원장은 1984년 옛 통영군과 충무시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2012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한 후 농촌지원과장을 지냈으며 2017년 기술지원국장으로 승진했다. 적극적인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2008년 국무총리상과 2016년 근정포장 등을 받았다. '농촌여성을 위한 기술교육의 활성화 방안' 등 논문 8편과 기능성 김치, 키즈푸드, 실버푸드 등 14종 특허도 받았다.

최 원장과 함께 경남농업기술원에 장영호(57·농학박사) 연구개발국장과 조길환(57·농학박사) 기술지원국장이 부임한다. 장 국장은 2017년부터 약용자원연구소장을 맡아 도내 약용자원 품종 육성과 재배기술개발 연구 사업을 수행해 왔다. 1987년 남해군과 사천시농촌지도소 근무를 시작해 화훼연구소·원예연구과·작물연구과를 거쳐 2015년 농업연구관으로 승진했다.

조 국장은 198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첫발을 디뎌 통영군과 사천시농촌지도소를 거쳐 2016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지원기획과장을 맡아왔으며, 2003년 국무총리 표창과 2011년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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