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19년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연말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해, 타당성 조사 등 1년여 간 준비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상남면에 있는 밀양공공하수처리시설 터 내(밀양맑은물관리센터)에 조성할 예정이다. 국도비 39억 원을 포함해 총 59억 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부 사업으로는 주민복지센터, 농산물 건조장, 체육시설 조성, 스마트팜 온수 공급,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2020년 실시설계 후 2년여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하수처리시설·가축분뇨처리시설 등 환경 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 등 폐자원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정부 핵심 정책으로, 기피 시설 주변 주민들 복지를 증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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