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사 선정 현지 상담회 연결
미국·일본·루마니아 등 개척

경남테크노파크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이 올 한 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올해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7개사를 선정해 수출활동을 지원하고 싱가포르·미국 등 해외 수출상담회를 연 결과 신규 수출과 계약 55억여 원, 해외마케팅 전담 직원 10여 명 신규 고용 성과를 창출했다. 이 사업은 도내 기업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내수 기업을 수출형 기업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특히 코딩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글로벌코딩연구소와 천연화장품 제조업체인 ㈜온새미로 성과가 눈에 띄었다. 글로벌코딩연구소는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본 수출활동을 지원받은 것과 함께 베트남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TTC그룹 산하 20개교에 500만 달러 규모 콘텐츠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온새미로는 미국 포에버21(forever21)의 뷰티 라벨 라일리 로즈(Riley Rose) 온오프라인 매장 입점 계약을 체결해 미국 진출에 성공한 데 이어 유명 천연제품 온라인 쇼핑 브랜드 아이허브(iHerb)에서 1만 2000달러 규모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프로그램인 현장지원자문단을 통해 루마니아와 독점 계약을 체결, 1만 7000달러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글로벌코딩연구소 이창훈 대표와 온새미로 정현우 대표는 "수출 희망 국가에 직접 방문해 바이어를 만나고 현지 반응을 느낄 수 있어 수출새싹기업지원사업 도움을 많이 봤다"며 "경남TP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남TP 안완기 원장은 "2020년에는 사업 지원 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제품을 보유한 도내 기업의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며 "올해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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