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기준 일출 오전 7시 33분
한파 예상…대비 단단히 해야

2020년 1월 1일 경남은 맑은 하늘에 떠오르는 새 해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오는 1일 오전 해가 뜰 시각에 남부·동쪽지방 하늘이 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방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로 오전 7시 26분이다. 7시 31분 울산 간절곶·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다.

경남 내륙에서는 7시 33분(김해)부터 38분(거창) 사이에 곳곳에서 새해를 볼 수 있다. 산으로 올라가면 좀 더 일찍 새 해를 볼 수 있는데,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600m는 5분, 1200m는 7분, 2000m는 9분 먼저 해를 볼 수 있다.

이날 오전 기온이 크게 떨어져 해맞이를 나설 때 추위에 단단히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최저기온을 거창 -10도, 함안·의령 -9도, 진주 -8도, 창원 -4도, 거제·통영 -3도 등으로 보고 있다.

또 12월 29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북서쪽의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3~5도 더 낮을 전망이다.

전날 해넘이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하늘에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 오후 5시 22분에서 27분 사이 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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