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남편을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창원중부경찰서는 23일 오후 1시 23분 창원시 반송동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ㄱ(51)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 씨가 남편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이 둔기로 위협하자 이를 빼앗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ㄱ 씨 가족이 머리를 다친 채 쓰러진 ㄱ 씨 남편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는 흥분한 상태의 ㄱ 씨를 제압했고, 몇 분 뒤 도착한 경찰이 ㄱ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ㄱ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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