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인력, 산청마당극마을서 탈문화 정착 워크숍 열어

지난 10월 준공한 마당극 전문 극단 큰들의 산청마당극마을이 다른 지역 문화 일꾼들의 배움터로 활용되고 있다. 이 마을은 산청군과 큰들, 큰들 후원회원이 힘을 모아 만든 것으로 단원 주거공간과 창작 공간이 들어서 있다.

극단 큰들은 경북 안동에서 온 문화전문인력들이 16일부터 이틀간 큰들의 경험을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2019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으로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진행한 '탈문화 정착을 위한 지식동아리 워크숍' 자리였다. 이 행사에는 안동축제관광재단, 극단 안동, 안동과학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온 지역문화인력 8명과 큰들 단원들이 참가했다.

워크숍에서는 구체적으로 큰들 전민규 예술감독이 진행한 '큰들 이야기로 풀어보는 지역 콘텐츠 만들기', 큰들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 공연과 해설, 20년째 큰들에서 무대미술을 맡은 박춘우 무대감독과 함께하는 무대미술소품 제작 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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