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양일간 제주도에서 열린 '2019년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사업담당자 간 소통과 화합도모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개최한 이번 대회에서 함안군 보건소는 ICT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시범사업에 충실히 임해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한 운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함안군 보건소의 본 사업은 의료취약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진료전담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이 불편한 만성질환자를 방문, 지역주민이 보건진료소에 방문해 지역보건의료기관 의사와의 원격 협진으로 의료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편, 함안군 보건소는 2017년 11월부터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해 현재 9개 보건진료소와 5개 보건지소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2차 병원급 의료기관과의 원격 협진도 추진해 주민이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 시 원거리 의사의 전문지식을 활용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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