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전 김해시 검도회장(62·사진)이 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16일 김 전 회장은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형식적인 조직의 틀을 탈피해 역량 있고 참신한 체육인을 중용하는 실질적인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김해 전국체전을 친환경 전국체전으로 만들고 주경기장 외 부대 체육시설을 시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조성해야 한다"며 "김해에 종사하는 요식업, 숙박업계 등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체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인기종목에 대한 균등한 예산 분배로 저변을 확대하고 협치와 상생을 바탕으로 체육회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평일 치러지는 선거에 대해 "체육인 대다수가 직장인 또는 자영업을 병행하고 있어 주말이 아닌 평일에 3시간만 투표한다는 것은 형평성과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투표시간 연장과 선관위 위탁 모바일 투표제 도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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