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처 여사의 총리 시절 실화입니다. 당시 각료들 중 재무부 장관인 로슨의 빗질도 하지 않은 헝클어진 머리와 허름한 옷차림은 대처 총리가 "이발소 좀…" 하고 들먹일 정도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봉두난발'의 로슨 장관이었지만 하원 예산연설을 하는 날만큼은 역대 재무장관이 관례처럼 해왔던 총리 공관 옆 '공원의 산책'을 한 뒤에 목욕재계한 말쑥한 옷차림으로 예산연설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의 '예산' 앞 옷깃 여밈이 이 나라 각료와 국회의원들에게 경외적 귀감으로 와 닿기나 할까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짬짜미 심사, 누더기 예산' 그 '붕어빵' 오명 전통을 변함없이 참 '더럽게' 빛냈습니다. 민주당과 범여권 군소 정당의 합작 '역대급 졸속' 강행 처리가 빚어낸 '깜깜이 통과' 횡포도 문제지만, 한국당도 여야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 사업 챙기기엔 한통속이었으니 그 나물에 그 밥의 '수치 야합'!

'4+1' 협의체를 두고

"세금 도둑질을 하는

떼도둑 무리"라고 비판한

자유한국당 의원 '김재원'

"떡고물"

비난할 때는 언제고

'100억 이상' 챙긴 건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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