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노후역 개량사업 확정
240억 원 들여 2022년에 완료

▲ 노후화로 재건축을 앞둔 밀양역사 전경.<br /><br /> /밀양시
▲ 노후화로 재건축을 앞둔 밀양역사 전경.

/밀양시

전국 일반철도역사 중 가장 노후한 밀양역사를 재건축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밀양시는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2020년 예산에 노후철도역사 개량사업으로 밀양역을 포함한 9개 역사 개량사업비 282억 원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역사 재건축 총사업비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동안 24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사업비는 한국철도공사가 144억 원을 투입하고, 국토교통부가 96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982년 12월 28일 준공한 밀양역사는 건물이 낡고 공간이 좁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밀양역사 재건축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

이에 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과 역세권 부흥은 물론 가곡동 원도심 상권 회복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역사 재건축'과 '가곡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밀양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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