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간담회 참석…조선·기계 활력 제고 시급성 강조

허성무 창원시장이 국회를 찾아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계산업 지원 방안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11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한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기초단체장 대표자 간담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났다. 먼저 허 시장은 국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육성 지원을 촉구했다.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은 지난 9월 창원에 본사를 둔 두산중공업이 세계 5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차세대 신성장 에너지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허 시장은 기술력 향상과 시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실증과 대규모 제작,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을 언급했다.

이날 허 시장은 한국형 스마트야드(K-Yard) 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원가 절감 10%와 생산성 향상 20%를 구현하는 Level4(시뮬레이션·통합 자동화·실시간 제어) 수준의 스마트야드 핵심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 등을 말한다.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중소형 조선소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기술지원센터가 진해연구자유지역(옛 육군대학 터)에 구축될 계획이다.

창원시는 미래산업 핵심 동력인 수소산업 등에 21개 사업 관련 국비 1221억 원을 확보했다. 강소연구개발특구에 국비 60억 원이 반영됨에 따라 공공기술 이전·출자, 연구소 기업 육성과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할 기반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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