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 달러 실적 달성 쾌거
최재호 대표이사 공로 인정

무학이 '500만 달러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무학은 지난 11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500만 달러 수출의 탑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상으로, 실적을 달성한 법인과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무학은 2016년 '3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2배 가까이 성장한 '5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2003년부터 중국에 소주를 수출해온 무학은 2015년 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를 수출한 데 이어 과일 탄산주 '트로피칼이 톡소다', 소주 '좋은데이'로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해외 주류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 무학이 11일 창원서 열린 무역의 날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무학
▲ 무학이 11일 창원서 열린 무역의 날 정부 포상 전수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무학

이와 함께 중국·미국·일본·홍콩·호주·캐나다·영국·뉴질랜드·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와 미주지역에서 몽골·필리핀·중남미 등으로 수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출 실적은 2016년 420만 달러에서 2018년 55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1월부터 7월까지 46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매년 7% 이상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최재호 무학 대표이사는 30년 이상 주류업계에 몸담으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류문화 선도, 무역 진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최 대표이사는 "현지 맞춤 전략을 통한 제품·마케팅 강화를 통해 한국 주류 제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학은 오는 2020년 700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목표로 한국적이면서 현지화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무역 증진과 주류산업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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