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밸리 이전을 원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거창군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사장 김영기·이하 공단)이 공동 참여하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가 지난 11일 승강기안전기술원 3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이전기업협의체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을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들을 지원하는 소통협의기구로 공장건립과 재정적인 지원, 상담과 직원 이주, 민원처리 등의 업무를 도맡아 처리한다. 또한 거창으로 이전하는 데 불편하거나 어려운 장애요인을 수렴하고 해결하는 등의 적극적인 실무를 수행한다.

▲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 출범식이 지난 11일 승강기안전기술원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거창군
▲ 거창승강기밸리 이전기업협의체 출범식이 지난 11일 승강기안전기술원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거창군

협의체는 세계승강기허브도시조성사업 추진위원회 사무국 전문 인력과 거창군 미래전략과가 참여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출범식에서는 거창승강기밸리 이전을 확정한 스페인 최대의 승강기제조사인 오로나엘리베이터(한국법인 바스텍그룹)와 국내 최대 규모의 승강기 제어반 및 완성품 생산기업인 대성IDS가 거창 이전을 약속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오로나엘리베이터는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선도기업이다.

이와 함께 국내 승강기 제어반 전문 강소기업인 대성IDS가 거창승강기밸리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국내 중소 제조업체의 거창 이전에 대한 관심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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