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품에 안긴 노영방송…〉 "언론 바로잡겠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이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사보이호텔에서 <'정권의 품'에 안긴 노영(勞營)방송 MBC>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김 전 사장이 참여하는 자유미디어국민행동 2차 포럼도 겸했다. 진행은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송파을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총선 출마를 고려 중인 김 전 사장은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낸 고향 마산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입만 열면 공정과 정의를 말하는 현 정권 사람들 실체를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미디어국민행동 활동으로 기울어진 언론을 바로잡는 활동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관 전 경남신문 대표, 고대영 전 KBS 사장, 김기현 전 울산시장, 박성호 전 국회의원, 조남규 전 마산MBC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 전 사장과 함께 자유미디어국민행동에 참여하는 고대영 전 KBS 사장은 축사에서 "지금 공영방송은 노동조합과 정권이 지배하고 있다"며 "현 정권 방송 장악 과정을 기록으로 남긴 김장겸 전 사장 용기가 고맙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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