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가곡전수관(관장 조순자)은 12일 오후 7시 30분 전수관 영송헌에서 목요풍류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목요풍류는 가곡을 뺀 전통음악과 노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조 관장은 "기해년을 마무리하고 경자년 새해를 맞이하는 세모, 지국총 지국총 함께 노를 저어가듯이 올해 맺은 인연 내년에도 함께 이어가고자 특별한 풍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 프로그램은 '노 바운더리' '무화' '사랑가' '이별가' '얼음연못' '공무도하가' '새야' '사랑, 거즛말이' 그리고 민요의 향연으로 구성됐다. '사랑, 거즛말이'는 가곡을 변형한 노래다. 영화 <해어화>에 나와 널리 알려진 곡이다. 민요의 향연은 여러 지역의 아리랑을 기악 연주에 모두가 함께 노래 부르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