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옥 전 부회장 출마 의사
무투표 당선 가능성 높아져

오는 27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인 함안군 첫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개최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체육회장 선거 규정에 따라 단독 후보일 경우 선거를 하지 않고 무투표 당선이 되기 때문이다.

현재 출마를 준비 중인 인사는 정병옥(59·사진) 전 함안군체육회 부회장 한 명이다.

▲ 정병옥 전 함안군체육회 부회장.
▲ 정병옥 전 함안군체육회 부회장.

정 전 부회장은 지난 15년간 함안군체육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함안군배구협회장과 감사도 지냈다.

배구협회장 시절에는 군북고에 사비 1000만 원을 기부해 배구부를 창단하는 산파역도 맡았다.

체육계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에 봉사해왔다.

함안JC 회장, JC 경남지구 감사, 함안군 아라제전위원회 사무국장, 평통 정책자문위원, 함안군 장학재단 이사, 법사랑위원회 마산지역 함안지구 회장,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감사 등을 지냈다.

정 전부회장은 "첫 민선체육회장인데 함안 체육발전을 위해 누군가는 맡아야 할 것 같아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로 체육회장을 뽑으니 다른 지역은 분위기가 안 좋다. 다행히 함안은 단독 후보로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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