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부터 제주서 개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회장 이대호·이하 선수협)가 저연차·저연봉 선수를 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한다.

선수협은 "내년 1월 6일부터 2주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즌 중 부상 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제주도 서귀포시 후원과 대한트레이너협회 지원을 받아 서귀포시 선수 전용 트레이닝 센터와 실내외 야구장 등에서 진행한다.

트레이닝 프로그램 구성·운영에는 김용일 코치와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을 비롯해 현직 프로야구단 트레이너 10명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한다.

선수협은 그동안 저연차·저연봉 선수의 자율훈련을 지원해 왔다. 이번 캠프 역시 그 연장선으로, 더욱 쾌적한 운동환경과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수 성장을 도울 전망이다.

선수협은 "이번 캠프는 숙식비 외 별도의 트레이닝 비용이 들지 않는다"며 "캠프가 부상 예방·운동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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