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착즙 음료 시제품 등 경·부·울 학교 1830곳 전달

거창군은 11일 부산·울산·경남에 있는 1830곳 학교에 거창사과로 만든 사과즙 시제품을 보내고,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군이 이같이 학교를 대상으로 판촉행사에 나서게 된 이유는 사과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에 있다. 이에 따른 사과 농가 어려움을 덜고, 가공품 판매에 따른 농가 수익을 높이려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

거창사과는 그동안 높은 수익을 올려왔으나 최근 전국적으로 사과재배가 늘어나고 수입 농산물에 밀려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현수 행복농촌과장은 "거창 사과즙은 농산물가공지원센터 HACCP 인증시설에서 사과 99.9%를 저온 착즙해 맛과 영양까지 그대로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거창 사과 가공품을 학교급식과 공공급식 공급뿐만 아니라 민간 영역에도 널리 알려 판매를 크게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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